선교지의 소식을 전하고 기도와 후원이 이뤄질 선교사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선교사님들과 미자립교회들을 후원하기 원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미리부터 교회가 좁을 것이라는 예감이 있었다.
이미 많은 아이들, 어른들이 이번 행사를 기다리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시간도 되기 전에 벌써 예배당이 꽉찼다.
모여서 식전 찬양을 하는데 사람들이 자꾸 몰려와 이제 강대상 앞쪽에 앉아 행사할 장소만 겨우 남긴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가리아 짬뽕 행사였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에서 보내 준 필름을 가지고 불가리아말로 율동케 한것이 세개,
또 새벽마다 기도회에 나와서 자주 부르던 "두 손들고 찬양합니다"을 새벽기도팀과 함께 부르며,
그들의 행사가 끝날 즈음 내게 병자를 위한 안수기도를 부탁하여 "예수 사랑하심은" 찬송으로,
한국 언어로 불가리아 병자를 위해 기도한 모두가 하나되는 한국-불가리아 연합행사였다.
연합행사라고 하는데 조금도 어색하거나, 억지적인 말이 아닌 자연그대로 연합행사였었다.
그 연합행사가 저녁 7시 반부터 시작하여 새벽 2시반 장장 7시간을 취뤘던 것이다.
사람이 바짝바짝 붙어 앉은 관계로 난로가 없어도 조금도 추워하지 않고 함께 즐거워 한다.
집시들의 특유의 몸냄새와 많은 이들이 감기기침으로 콜록거리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중간에 간 사람도 많지만 마지막에 있는 식탁교제를 기다리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함께 했다.
물론 중간에 쉬는 시간 한번 음식 차리는 시간 한번하여 두번의 중간 쉬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행사가 끝날 즈음 담임 목사에게 구원초청에 맞춰 써준 대본으로 공연 후 구원 초청을 하자,
9명의 영혼들이 주께로 나아오는 그야말로 감격적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행사가 되었다.
구원자들을 앞에 놓고 기도하는 간절함이, 찬양인도자의 은은하고 간절한 찬양과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받게한다.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런 모든 믿음의 행보에 아무런 바램이 없이 이전부터 열심을 보여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이 인다.
평시 공부나 연습 때에도 변변한 간식 한번 못해주었는데 그저 모이고 함께 하는 것이 좋아 정말 잘 따라준다.
같이 함께하며 너무 힘들게 하는 아이에게 너 집에 갈래?하고 물으면 금방 조용해진다. 잠시뿐이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그런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못해주어 약간은 서운하지만 정말 그보다 큰 선물들을 서로 주고 받는다.
또한 작년까지 오랜 동안 교회를 핍박하던 민체가,
나를 도와 크리스마스 행사준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충성하는 모습도 감격적이었고,
베르카 역시 어둠에서 풀리더니 스스로 율동곡을 준비해와 회중을 감동시키는 살아있는 행사였다.
이런 모든 것들이 사진과 동영상으로보면 더욱 실감이 날텐데 한번에 올리기가 어려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다.
그런 것들을 바라보며 정말 교회에 나오는 모든 영혼들이,
우리에게 맞겨주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깊이 마음에 담아,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저들을 바로 인도해야 겠다는 각오가 더욱 새로워진다.
더많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주의 일꾼들이 와서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더 큰 연합을 꿈꾼다.
정말 이곳에서는 누구든지 와서 무슨 사역을 하던 성령의 감동을 갖고 행하기만 하면,
저들이 하나로 뭉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게 될 수 있는 기초가 이미 다져졌다.
이 글을 읽는 우리 회원님들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쓴다.
그 중 하나 한국에서 이곳 아이들에게 맞을만한 율동곡을 골라 보내 주어 그것으로,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불 연합이 되게해준 한국의 한 자매에게,
또한 이 한국어 노래를 불가리아어로 노래 할 수 있도록 피아노로 도와준 동료 선교사에게,
또 기도로 물질로 함께 해 주시고, 사랑으로 카페에 들려 응원해 주시는,
고마우신 회원님들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날마다의 삶에서 감사의 찬양이, 번성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빈다.
With Holly Spirit,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In Jesus Christ, Thank you for your kindness!!!
our Father, God bless you !!!
25, Dec. 2009
missionary Won(Mr's. Won) from Bulga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