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함께 나눠요. ^^
예수님의 사역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저는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셨다”.
고 말하고 싶습니다. 혹자는 예수님의 사역이 병든 자를 고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교육을 시키셨다고 말합니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어쩌면 제자들에게 남길 사명이기에 그들 앞에서 행하시고,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두고두고 기억하면서 고난의 길을 뒤돌아보지 않고
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셨다 는 사실입니다. 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연구해 보면
그 시대에 뛰어나거나, 훌륭한 지식을 가지고 있던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주님을 만남으로 삶이 변하고, 언변이 변하고, 자세가 바꾸었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들의 삶을 통해 누구든지 주님 앞에 헌신하고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을 산다면
변화되어지고,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3년 반이나 주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이었지만 스승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모두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마도 각자의 삶의 현장 속에서
지난 3년의 시간이 후회스럽고 시간 낭비였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활 하신 주님은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제자들을 다시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분명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후 삶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 속에서 나름대로 주님을 위해 살고 있고 주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삶과 일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들이냐는 사실입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주장했던 제사장들도 당시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자들이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스스로 고백했던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과 주님이 보시는 시각은
너무도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고난에 대한 이야기,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이야기,
주를 위해 헌신하자는 이야기들이 점점 적어져 갑니다. 어쩌면 이 시대에 광야에서
사람 바라보지 아니하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 왔느니라!!”고 외쳤던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수도 없이 우리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회개를 강조하고 있고
천국이 그리 쉽게만 들어갈 수 없음을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우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자신들을 불러 주셨던 스승을 위해 한 평생 생명을 바쳐 그분의 말씀을 증거하다
생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우리를 통해 이어져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분명한 사실은 복음은 증거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복음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는 피의 역사가 있었고
자신들의 목숨을 버렸던 순교의 결과로 얻어진 은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도
이러한 자들이 곳곳에서 일어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예수 믿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예수를 통해 나의 삶이 변화 되어지고, 그래서 내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예수를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는 말로 믿은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앙을 지키기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주님 편에 서서 고난을 받고, 욕을 먹을지라도 믿음을 지키려 몸 부림 치는 자들이
늘어나길 기도해 봅니다.
오종민목사